패스트캠퍼스 Java 웹 개발 마스터 올인원 패키지 Online. 챌린지 50일 간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진짜로 환급이 된다
여자친구가 매일매일 이 챌린지를 진행하는걸 보고 정말 지독하다고 했는데 결국 최종미션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안내메일을 받아낼 수 있었다.
이게 미션 시작일로부터 주말도 없이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것 같다. 여름 휴가 기간도 절묘하게 걸쳐있는 시기여서 .. 여행을 갔을 때도 노트북을 챙겨갔을 만큼 정말 지독하게 수행했다.
어쨋든 패스트캠퍼스에서 온 1차 미션 안내부터 데일리 미션 제출 확인 메일들이 내 수신함에 가득 찬 것을 보니 그동안 꾸준히 공부한 스스로가 뿌듯하고 오랜만에 성취감이라는걸 느껴본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사실 처음 이 챌린지를 알게 됐을때 정말 하고는 싶었지만 도저히 혼자 참여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대학 동기 한 명을 더 끌어들였었는데 결국 최종 미션까지는 나만 살아 남았다. 그 친구는 환급을 떠나서 일종의 학습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만들어주는게 목적이었기때문에 챌린지는 실패했더라도 도전했던 강의를 계속 듣고 있다고 한다. 최종 미션 합격자 명단에도 보니 50명 남짓이었던 것 같은데 얼마나 지원을 했는지는 몰라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래서 더욱 뿌듯한 마음이 든다.
어쨋든 챌린지를 참가하게 된 목적은 첫번째 도전 데일리 미션에서 썼던 것처럼 자바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었는데 이부분도 어느정도 성취가 된 것 같고 이보다 다른 것들도 얻게된 것 같아서 이런 뜻깊은 시간을 갖게해준 패스트캠퍼스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최종 미션인 전체 후기를 남겨보자면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얻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 자바 및 웹 프로그래밍 기초
- 오랜만에 느껴보는 성취감
자바 프로그래밍 강의 수강 그 자체보다 느낀게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먼저 첫째로 자바 및 웹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 첫번째 미션에서 쓴 것과 같이 챌린지 시작 전의 나는 자바 기초도 모르는 데이터 엔지니어 4년차로 일하고 있는 실무자였다. RDBMS, 빅데이터 등 여러 데이터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있고 이런 컨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JAVA 기초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자알못
개발자였다. 물론 자바를 모르더라도 파이썬만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긴 하겠지만 여러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중에서 언어로 자바가 많이 이용되는 상황에서 자바 기초가 없는 부분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박은종 강사님의 [02.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Java 프로그래밍의 Basic 을 갖출 수 있었고 이제는 스스로를 자알못
으로 평가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아직 자잘알
이 되려면 한참 남았다 ㅜㅜ
뿐만아니라 강사님들이 eclipse
와 intellij IDEA
와 같은 메이저 IDE 를 통해 강의를 진행해주셔서 각 개발 툴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고 웹 프로그래밍 강의에서 레스토랑예약서비스 eatgo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github 에 매일매일 진행 내용을 기록하면서 레파지토리에 커밋하고 머지해보면서 실무와 좀 더 밀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번째로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잊고 있었던 성취감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종종 있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커리어와 맞지 않을 때도 있고 그렇다 하더라도 업무로써 치워내야하는 일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보통 성취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반면에 이번 챌린지는 대학시절 내가 수강신청을 하서 들은 강의처럼 내게 지금 필요한 강의를 골라서 수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챌린지 미션 수행을 위해 매일매일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 이렇게 하루하루가 쌓여 50일을 꾸준히 해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줬고 결국 50일을 꼬박 다 채우고 또 챌린지 도전 전과 후의 모습에서 더 나아진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다.
아직 모든 강의를 다 듣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강을 해 나가 결국에는 자잘알
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