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로 운영하던 홈서버에다가 이것저것 자꾸 올렸더니 너무 버거워해서 x86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겸사겸사 백업 전략을 다시 정비해봤다. 최소 비용으로 소중한 데이터들만 어떻게든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버에 nextcloud 클라이언트를 추가로 실행시켜서 별도의 물리디스크에 동기화시키는 방법인데, rsync
로 양방향 동기화를 시키는 것보다 구성도 간편하고 혹시 모를 데이터 오염(?) 걱정도 없는 것 같다.
위와 같이 데이터 흐름을 표현해봤는데, wordpress
등의 앱 데이터도 주기적으로 백업해서 그냥 nextcloud client 경로에 옮겨놓기만 하면 nextcloud 가 알아서 동기화하고 복제해준다. WebDAV
api 로 인증 거치고 파일 쏴주는 절차도 없어져서 관리하기에도 확실히 편해진 것 같다.
데스크탑은 24/7 켜져있지 않기때문에 항상 최신 형상은 아니겠지만 총 세 벌의 nextcloud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분리된 디스크로 관리한다. 디스크 이중화 수준의 전략이지만 서버 한 개로 최대 가성비를 뽑을 수 있다.